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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재초등학교, 제21회 홋카이도지사배 티볼대회 우승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11. 15:23

대구서재초등학교(교장 김장태)는 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제21회 홋카이도지사배 티볼 대회 결승전에서 에이베츠 주오 타이거즈A를 18-7로 꺾고 5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대구 달서구 서재초등학교 티볼부는 지난 7월 ‘롯데리아 페스티볼’에서 우승컵을 차지하여 대회 진출권을 확정지었으며 제2회 한국티볼연맹회장배 우승팀 노일초등학교와 롯데리아가 구성한 연합팀과 함께 한국유소년 티볼 대표팀으로 참가하였다.

 

 

대구 서재초는 롯데리아 연합팀을 꺾고 올라온 비바이 주오 버팔로스에 6-5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하였고, 노일초등학교와 8-7의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만난 에이베츠 주오 타이거즈A는 유소년 한일경기로 더욱 주목 받는 경기였으며 학교의 명예 뿐만 아니라 한일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였다.  에이베츠 주오 타이거즈A와 만난 서재초는 삿포로돔 담장을 넘기는 3번의 홈런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8-7로 손쉽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기에 참가한 박찬 선수는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필승의 의지로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더운 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었지만 일본까지 와서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우승의 감격을 전했다. 대회를 관전한 김장태 교장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마무리되어 감사하다. 노력하며 흘린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평소의 신념을 실제로 체험하는 시간들이었다. 학생들과 지도교사, 뒤에서 물심양면 함께 애써준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제21회 홋카이도지사배 티볼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등 올해 72개의 팀이 참여하여 학교의 명예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루었다. 서재초등학교는 국내 티볼대회에서 이미 전국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