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허대만 새정치민주 포항남구 울릉위원장 경북 동해안 SOC사업 필요 설명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18. 14:05

포항시 부시장 등과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 면담
허대만 위원장, 상생의 정치 주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측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기재부에서 국토부 요구안에 비해 대폭 증액한 TK지역 SOC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허대만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남구 울릉군 지역위원장은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 김종식 예산법무과장과 함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찾아 여야 간사를 면담하고 경북 동해안 지역 SOC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야당 예결위 간사인 안민석 의원을 면담하기 위해 허위원장이 주선한 이 자리에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과 지역구 박명재 의원까지 동석하게 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대만 위원장은 “국토부 예산심사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짧은 시간이지만 예결위 여야 간사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함께 만나 지역예산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의 지역관련 예산확보는 계수조정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재 의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날 허위원장은 야당 예결위 보좌진을 따로 만나 야당의 예산심사는 어느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인가가 아니라 개별사업의 타당성과 구체적인 사업일정에 따라 예산이 배정되었는가를 위주로 해 달라는 협조요청도 하였다.

 

특히 역대 모든 정부에서 매우 소홀했던 경북 동해안 SOC예산은 지역예산이라기보다 통일시대를 내다 본 국가적 차원의 투자이므로 단순히 TK지역 예산으로 분류해 삭감대상으로 지목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강조하였다.

 

허위원장은 “지역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평소의 지론에 따라 MB정부 시절 야당이 제기했던 형님예산 논란 때도 지역 예산 지킴이를 자처한 바 있다. 4세대방사광가속기 예산 문제로 갈등이 있었을 때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 그 해결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허대만 위원장은 “앞으로 철강경기의 침체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제 해결에는 남구와 북구는 물론이고 여당과 야당이 최대한 힘을 합쳐야 한다”며 평소의 지론인 상생의 정치를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