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교육청 ‘2015 올해의 과학교사상’5명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3. 15:02

대구지역 교사 5명이 ‘교사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반송초 홍성애, 화원초 조현주, 안심중 권미려, 포산고 이찬희, 장동초 최원호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부터 시행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학생들의 학력과 창의력 신장에 이바지한 ‘과학·수학교육’부문과 과학탐구활동 및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과학문화’부문으로 나눠 전국적으로 40명에게 시상하며, 12월 9일(수) 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소속 학교에는 지원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수상자에게는 2016년 1월 중 두산연강재단 후원으로 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구 반송초 홍성애 교사는 전교생 87명의 농산촌 소규모학교에서 학생지도를 통한 과학교육 저변확대 및 내실화에 기여하여 지난 5년간 대구시 주관 과학전람회 및 탐구대회에서 수차례 수상, 올해 전국학생발명경진대회에서 특상 수상 지도등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동기 부여에 열의를 다하였다.

 

대구  화원초 조현주 교사는 과학과 수업연구교사로 협력학습지원단 및 평가방법 개선 과학과 컨설턴트로 활동하였으며, 초등 5~6학년군 과학과 보완교재 등을 개발하였다. 또한 다양한 과학/STEAM 관련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면서도 학생지도에 매진하여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전국청소년과학탐구반(YSC) 발표대회 금상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 안심중 권미려 교사는 과학영재 발굴을 위한 영재교육전문가로서의 활동으로 영재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고, 제58회, 59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및 우수상 지도와 내실있는 과학‧환경 동아리의 운영으로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출전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력을 함양하고, 각종 과학교육연구 발표와 교과연구회 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산고 이찬희 교사는 25년 여간 교직생활 동안 학생 발명지도 및 과학영재교육에 힘써왔다.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 10년 동안 학생 지도, 대구과학고에서 3년 연속 STEAM R&E(융합인재교육 청소년 소논문) 지도를 비롯한 창의적 과제 연구논문 지도 등을 하며 융합인재교육의 보급과 일반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장동초 최원호 교사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캠프, 길거리발명축제, 대구과학싹잔치 등 다양한 과학캠프 및 축전을 기획·운영하였고, 체험 위주의 즐기면서 배우는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데 힘썼다. 또한 대구초등과학봉사단 활동, 학생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학생과 대중들에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문화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장동초 최원호 교사는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학생이 곧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다.’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과학을 배우면서 남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초석이 되고 있는 대구의 과학교사들이 학교에서 학생 지도에 더욱 힘쓰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과학·수학교육 분야

과학문화분야

반송초 홍성애

화원초 조현주

안심중 권미려

포산고 이찬희

장동초 최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