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순천향대 구미병원 ‘항생제 적게 쓰는 병원’4년간 1등급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5. 16:07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급성중이염 유소아에게 ‘항생제를 적게 쓰는 병원’으로 평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상반기 자료를 이용해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7,610곳의 항생제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최근 발표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42.22%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평균 84.19%에 비해 월등히 낮은 처방률로 순천향대구미병원은 전년도 처방률 60.26%에서 또 한번 항생제 처방률을 낮췄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진료지침에 따라 세균에 의한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처방하는 등 원칙에 의한 신중한 처방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순천향대구미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종현 교수는 “항생제 사용 1등급 결과는 표준 진료를 의미하는 지표”라며 “우리병원은 진료 지침에 따라 항생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