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제2회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
경북 구미시(시장 : 남유진) 해평면 소재 사회적기업 (주)참살이(대표 김조나단장호 신부)가 2015. 12. 1(화) 14:00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 ‘2015 제2회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 사회적기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는 최소 3년 이상 사회적기업 중 다양한 기준을 만족시키고, 많은 영역에 걸쳐서 사회적기업을 홍보한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광역시도별 각 1개의 기업을 추천받아 심사한 후 수여하는 것인데 그 중 (주)참살이가 경북의 대표로 수상하게 되었다.
사회적 기업이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관을 의미한다. (주)참살이는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구미지역의 제1호 사회적기업이다.
경북 구미 해평면 소재 (주)참살이는 어르신들과의 사회적 연대를 형성하여 풍요로운 노후 만들기 실현과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 되는 세상, 민주적이고 투명한 기업을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서 간병지원서비스 및 파지, 고철수거, 판매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기업을 지향한다. 또한 연 매출의 1% 정도를 간병․음식 나눔 봉사활동, 청소년봉사학교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 환원에 이바지했다.
한편, 구미 해평면 (주)참살이의 대표 김조나단장호 신부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공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오클라호마대에서 화학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생을 연구소에서 살아왔던 그는 50대 중반에 '무엇을 해야 하나‘고민이 생겼다. 그러다가 87년 한국에 왔을 때 교회의 개수를 보고 놀랐고, 기독교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불평등문제가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다고 한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생을 바치자고 생각하고 사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신념을 그대로 품고 있는 (주)참살이의 직원들 역시 단순한 일자리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하여 기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활동 중이다. 구성원 외에도 (주)참살이를 지지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볼 때 (주)참살이의 앞으로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되며, 구미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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