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겨자씨 사랑나눔 꾸러미 생필품 나눔운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 15:42

- 2012년부터 매년 10,000여점 이상 물품 모아 이웃사랑 실천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올해 11월 9일(월)부터 11월 27일(금)까지 학교와 지역사회기관이 함께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 ‘겨자씨 사랑나눔 꾸러미’ 생필품 나눔운동을 전개했다.
겨자씨 사랑나눔 꾸러미 운동은 2012년부터 매년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과 해외 빈곤가정을 돕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2012년 초 중 20교와 신당복지관을 연계하여 처음 시작하였으며, 매년 그 규모가 커져 올해는 남부 지역 초‧중학교 57교와 6곳의 지역복지관 및 사회적기업이 동참한다. 2014년 17,428점의 생필품을 모아 독거노인, 새터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3000세대 이상에게 전달하는 등 추운 겨울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 남부 57개  초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남부교육지원청의 직원들까지 이번 나눔운동에 동참하여 11월 한 달동안 가정내 여유분의 생필품(세면용품, 주방용품, 겨울계정용품, 식료품 등)과 여름 의류 및 가방, 운동화 등 10,000여점 이상을 모았다.

 

이렇게 모아진 생필품은 포장 후 12월 초부터 남구지역의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달서구 지역의 신당‧학산‧본동‧상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내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 등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또 여름 의류 및 기타제품(재활용품)은 사회적기업 ‘나눔의 미학’을 통해 필리핀의 저소득가정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구 파호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우리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작은 물품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부모님과 같이 정성껏 물건을 정리해서 기증했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장은 “매년 진행하는 ‘겨자씨 사랑나눔 꾸러미’ 생필품 나눔운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계가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전반에 건전한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