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수성구 범일초, 할매 할배의 날 세대 공감 편지 쓰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 15:46

대구범일초등학교(교장 권옥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1월 26일(목)‘할매 할배의 날 세대 공감 편지 쓰기’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세대 공감 편지 쓰기’행사는 할매 할배의 날을 계기로 가정과 학교의 소통 문화 확산 및‘효’정신을 함양하고 편지의 교육적 가치를 알고 직접 실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편지지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저마다 사랑, 감사, 그리움 등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손 편지를 썼다.

 

 

이 날 쓴 편지는 11월 넷째 주 토요일(28일)‘할매 할배의 날’에 가까이 사시는 조부모님을 찾아뵙고 직접 전하거나 멀리 다른 지역에 계시는 조부모님께는 주소를 적고 우표를 붙여 우편을 통해 전달하였다.

 

이번에 할머니께 편지를 쓴 4학년 학생은“맞벌이로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어릴 적부터 형과 저를 돌보아주신 할머니께 감사의 마음은 갖고 있었지만 편지를 써 보는 것은 처음이다. 처음엔 어떤 말을 써야할 까 망설였지만 편지를 받고 기뻐하실 할머니의 모습을 생각하니 편지가 술술 써진다.”고 하였다.

 

‘할매, 할배의 날’을 맞아 토요일에 시골 할머니 댁에 다녀온 5학년 학생은“시골 할머니 댁에 오랜만에 가서 김장도 돕고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며 편지를 드리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대구 범일초등학교 권옥희 교장은“핵가족화와 더불어 현대인의 바쁜 생활로 인해 조부모와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번 편지 쓰기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이런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