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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코미디빅리그 SNL코리아 두각 인기개그맨 20위권 50% 개그콘서트 출신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9. 14:00

코미디빅리그 SNL코리아 출연진 두각 인기개그맨 20위권 50% 개그콘서트 출신

 

 

2014년 '올해의 개그맨' 10위권에는 김준호, 김준현, 김지민, 김영희 등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4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김준호 1명에 그친 반면, tvN의 <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은 각각 2명씩 포함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20위까지 넓혀 보면 김준호를 비롯해 김준현, 정형돈, 박나래, 김병만(11위, 5.4%), 장동민(13위, 2.3%), 김지민(14위, 2.1%), 유민상(15위, 1.6%), 장도연(공동 16위, 1.3%), 유세윤(공동 19위, 1.2%) 등 10명이 <개그콘서트> 출신으로, '예능/MC 사관학교'라는 명성이 무색지 않았다. 2012년은 11명, 2013년 10명, 2014년 12명이었다. 그 외 김구라(12위, 3.4%), 이휘재, 이영자(공동 16위, 1.3%), 하하(공동 19위, 1.2%)이 20위권에 들었다.

 

●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 이어져

2010년까지는 유재석-강호동이 쌍벽을 이뤘으나, 2012년 이후로는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강호동(2013년 4위, 2014년 5위, 2015년 3위)은 복귀 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고 후배 개그맨 중에서는 김준현(2012년 2위, 2013년 3위, 2014년 3위, 2015년 4위)과 이국주(2014년 4위, 2015년 2위)가 두각을 보이고 있지만 유재석의 아성(牙城)은 높아만 보인다.

 

● 이국주는 10대, 강호동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기

유재석은 10대부터 60세 이상 전 세대에 걸쳐 폭넓게 사랑 받고 있으며, 이국주는 10대, 강호동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아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