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통약자의 나드리콜 배차대기시간 지연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개인택시 나드리콜 55대를 증차해 12월 21일부터는 총 100대를 운행한다.
대구시는 당초 2016년부터 개인택시 나드리콜 55대를 증차해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12월 21일부터 조기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인택시 나드리콜 증차에 따라 특장차(일반차량 개조) 나드리콜 112대를 합쳐 총 212대의 나드리콜이 운행되게 됐으며, 이용자가 나드리콜을 신청 후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들은 개인택시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특장차(일반차량 개조) 나드리콜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가 이용하도록 이원화해서 운행하고 있다.
개인택시 나드리콜 이용요금은 특장차 나드리콜과 같이 기본요금 1,000원에 10km까지 km당 300원, 10km 초과 당 100원이며, 한도요금은 시내 3,300원, 시외 6,6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의 30% 수준이다.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1, 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나 65세 이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한 사람으로 대구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603-1187)나 거주지 주민센터에 이용등록 신청하면 심사 후에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류영회 택시물류과장은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장차 나드리콜과 개인택시 나드리콜을 지속적으로 증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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