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국립 대구과학관 개관2주년 겨울방학 체험프로그램 풍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3. 14:54

국립 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오는 24일 개관 2주년 및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시관 신규 체험존을 구축해 새로운 얼굴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과학관에 새롭게 조성된 아쿠아리움존이 눈길을 끈다. 상설전시 1관과 어린이관에 구축된 아쿠아리움존에선 총 8개의 중대형 수조 속 해수어, 담수어들의 화려한 외용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마와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통해 유명해진 퍼큘라클라운 등이 관람객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어린이관에 구축된 ‘우주에서의 체중’ 코너는 우주세상을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시킬 수 있다. 어린이관 우주코너에 신설된 ‘우주에서의 체중’ 전시물은 중력에 따라 달라지는 태양계 9개 행성과 달에서의 체중 변화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다.

 

새롭게 꾸려진 초등 중등 중심 과학체험관인 탐구누리관에선 교과서와 연계된 기초과학 테마 체험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기획연회실에 차려진 탐구누리관은 448㎡의 규모를 채운 총 44개의 체험전시물이 관람객을 반긴다.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되는 겨울방학 특별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는 방학을 맞아 과학관은 찾은 가족들에게 마술과학 체험이라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은 마술에 교육콘텐츠가 더해져 보고, 만들고, 즐기는 마술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 집중력 등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다.

 

오는 27일 천지인학당에서 개최되는 골드버그 큰잔치도 눈여겨 볼만 하다. 과학기술과 공학, 수학 등 과학원리에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대표적인 청소년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인 골드버그 큰잔치는 저학년(초등 1~3학년)부 16팀, 고학년(초등 4~6학년)부 16팀이 참가해 팀별 창의력을 뽐낸다.

 

떠오르는 신산업 분야인 ‘드론’을 날려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선 24일, 25일 오전 10시, 오후1시 총 4회에 걸쳐 ‘크리스마스 특별 드론교육’을 개최한다. 드론의 정의, 역사, 항공법 등 이론교육과 드론 조종 기본원리부터 안전하게 착지시키는 법 등을 체험하며 드론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다.

 

오는 24일 개장하는 국립 대구과학관 얼음썰매장에에서 가족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야외 사이언스광장에 약 700㎡의 규모로 조성되는 얼음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유료(1회당 45분)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표는 매표소 현장에서만 발매 가능하다. 24일 개장 첫날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개관 2주년 기념품 및 무료초대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24일, 25일 양일간 과학관 1층 로비에서 벌이는 깜짝 이벤트에 참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가는 행운도 누려볼 수 있다. 과학관 캐릭터인 ‘조이를 찾아라’, ‘사이언스 퀴즈대회’에 참가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과 과학관 무료초대권, 이상한 마법학교 무료초대권 등을 증정한다.

 

새롭게 조성된 포토존에서 과학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볼 수도 있다. 어린이관과 천체투영관 앞에 신규로 조성된 두 개의 포토존은 과학관 나들이객들의 즐거움을 돋울 예정이다.

 

오는 24일 개관 2주년을 앞두고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은 영남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 개최와 체험전시물 강화를 통해 지역 과학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