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설관리공단 “맞춤형 손수레”제작 지원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4. 14:54

대구시설관리공단 “맞춤형 손수레”제작 지원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남구청의 협조를 얻어 오는 28일 오후 3시 남구 대명동 본사에서 지역 내 폐지수집을 하시는 3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사랑의 손수레” 기증 행사를 개최한다. ‘사랑의 손수레’는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어려운 생활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공기업이 솔선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에 전달되는 손수레는 주로 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특성에 맞춰 알루미늄 재질로 특수 제작하여 무게를 최소화 하였으며, 야간 안전을 위해 불빛에 반사되는 야광기능을 갖추고 눈․비를 막을 수 있는 덮개 설치, 경사로에서는 정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추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손수레의 기능개선 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양극화와 빈곤 및 노인생활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푼다면 올해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