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백성태 예비후보 ‘큰딸이 보낸 감동의 SNS’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6. 15:30

구미갑 새누리당 백성태 예비후보 ‘큰딸이 보낸 감동의 SNS’

 

 

[구미선거] 구미갑 새누리당 백성태 후보의 큰딸 백영씨가 25일 SNS에 남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백성태 예비후보 사랑하는 아버지의 구미사랑실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힘겨우실 아버지의 두 어깨가 안쓰러워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글을 읽은 사람들은 “진심어린 글 너무 감동입니다”, “와우~넘 감동이당”라며 댓글을 올리는 등 격려와 공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미선거 새누리당(갑) 백성태 후보는 큰딸의 마지막 말처럼 구미 시민들이 주고계신 큰 사랑에 힘을 내어 구미를 위해 쉬지 않고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구미갑 새누리당 백성태 예비후보의 큰딸 SNS 글 내용>

 

 

“ 아버지는 제가 글을 읽고 쓸수 있는 나이가 되서 부터 지금까지 생일이나 중요한날엔 항상 편지로 마음을 전하곤 하셨습니다. 2006년6월8일 회사에서 입사 통보를 받은 다음날 부모님께 받은 편지를 올려봅니다. 딸의 입사를 축하하며 사회로 나가는 장녀를 걱정하며 노파심에 부모님이 남긴 충고의 말들..아버지는 저의 사랑하는 부모이자 큰 스승입니다.

 

회사일, 삶이 힘들고 지칠때면 저는 아버지가 이 사회에 첫 발을 디딜 때 제 손에 줘어주신 이 편지를 보며 힘을 냅니다. 오늘도 고향 구미를 생각하며 매일 쉬지 않고 뛰고 계신 아버지! 제가 이렇듯 아버지에게 힘을 얻듯 아버지도 구미 시민들이 주고계신 큰 사랑에 힘을 내십시요! 메리 크리스마스”

 

 

<딸에게 쓴 편지>

1. 너는 우리집의 장녀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선 안된다. 동생들이 있고 부모님이 항상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2. 인생은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을 준다. 부족한 것은 공부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3. 늘 책을 가까이 하여라. 책은 인생의 스승이다.

4. 욕심이 나면 한발 물어서라. 가득차면 넘쳐서 아니함만 못한다. 조금 남겨 두거라. 부족한듯 만족하거라.

5. 직장생활은 언제나 경쟁과 시심이 있으니 절대로 남을 흠하거나 욕하지 말라. 설상 남이 동창하길 바라더라도 자리를 피하거나 대꾸하지 말아라. 말은 더 커져가는 법이다.

6. 미리 준비하여 성실하게, 매사 정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