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남구 동구 주민제안 생활환경개선 사업 3개소 완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8. 14:49

대구 주민 제안 생활환경개선 사업 3개소 완료
-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추진 -

 

 

대구시는「주민 제안 생활환경개선 사업」을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여 동구 신천3동 주민자치위원회, 남구 우리동네 안전한 귀가길 만들기 추진협의체, 수성구 한들 협동조합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제안한 생활환경개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였다.

 

‘주민 제안 생활환경개선 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환경개선을 위해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작성하여 제안하면 대구시에서 필요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사업을 선정, 예산을 지원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주도의 개선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작년 9월에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현장조사 및 심사를 통해 10월에 3곳(동구 신천3동 주민자치위원회, 남구 우리동네 안전한 귀가길 만들기 추진협의체, 수성구 한들 협동조합추진위원회)을 선정하여, 11월부터 12월까지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대구 동구 신천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안한 사업은 ‘국채보상로의 변화에서 동구를 본다’로 국채보상로(청구삼거리) 대로변 재활용센터 노후 담장에 방부목 시공을 통한 벽면 환경개선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대구 남구 우리동네 안전한 귀가길 만들기 추진협의체가 제안한 ‘우리동네 안전한 귀가길 만들기 사업’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남측 관문시장 주변의 나트륨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52개)하는 생활가로 개선사업으로, 이를 통해 관문시장 및 주변 주택가 일대의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됐다.

 

 

대구 수성구 한들 협동조합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주민 커뮤니티공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서는 낡고 오래된 공간(상동 해피타운 주민 커뮤니티센터)이 쾌적하고 깨끗한 곳으로 탈바꿈됐다. 주민 커뮤니티공간은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취미교실을 운영하거나 주민들이 모여서 마을일을 의논하는 곳이다.

 

 

대구 남구 ‘우리동네 안전한 귀가길 만들기 사업’을 직접 제안한 최봉호 대명11동 통우회 회장은 “관문시장 주변의 골목길이 많이 어두워 치안 취약지역이었는데, 이제는 노약자나 여성들도 야간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골목길이 되어 제안자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주민 제안 생활환경개선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현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시민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이다”면서, “2016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단순히 사업구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추진 과정에 직접 참여토록 도시재생 주체로서의 역할을 부여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실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