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13일 논평을 통해 지난 연말 부분 개통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였다.
오중기 위원장은 포항방향으로 강하게 불어오는 계곡풍과 맞바람, 긴 터널 내부에 있는 백색LED의 운전자 시야혼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와 설치수도 부족하고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실한 교통표지판 등을 문제로 꼽았다.
오중기 위원장은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이 불러오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무리한 준공과 개통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적된 사항들을 초기에 바로 잡아 올 6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의 성공적인 전 구간 개통을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논평]
지난해 12월 29일 부분개통 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몇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결빙예상구간 자동염수분사시설 설치, 터널 사고 발생 시 차로통제시스템(LCS)과 비탈면 붕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비탈면 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첨단 안전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전자에게 큰 위험이 되는 계곡풍과 터널 안 조명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 혼전 등의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언론보도에 의해 드러났다.
언론에 의하면 포항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외동휴게소 전방 1km와 남포항IC 전방 약 15.5km지점은 자칫 스티어링휠(일명 핸들)을 놓칠 수 있을 만큼 강한 계곡풍이 있으며 오천 3터널은 오천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강한 맞바람이 불어 순간적으로 차량이 브레이크를 잡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53.7km 구간 중 24개의 터널은 총 24.7kn로 약 절반가량 되는 만큼 더욱더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데 이 중 긴 터널의 경우 도로 양측 벽면 하단에 주행방향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켜진 백색LED가 승용차 운전자의 눈높이와 비슷하고 강한 빛을 발하여 운전자들의 시야 혼전을 빚을 우려가 있다.
안전문제뿐만 아니라 부실한 교통표지판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는 오는 6월 미개통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고 완전한 개통이 이루어진다.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가 21km 단축되고 시간은 28분 줄어 물류비용이 연간 1300억원 절감과 또 포항, 경주, 울산 지역 간의 관광사업 발전 등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무리한 준공과 개통으로 이어지지 않기 바란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초기에 바로잡아 올 6월 성공적인 전 구간 개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해당 관계부처에서 더욱더 노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2016. 1. 1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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