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광주에 제설 장비 자재 긴급 지원해 달빛 동맹 강화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25. 12:11

‘달빛동맹’으로 폭설 피해도 극복한다!
대구시는 1월 25일(월) 광주․전남 지역의 폭설로 교통통제구간이 발생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에 제설장비와 자재를 긴급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기록적 한파와 함께 최대 29㎝의 눈이 내려 일부 도로와 교통편이 통제되는 등 시민 불편이 많은 광주시에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소유의 15톤 제설차량 4대, 다목적차량 1대, 자재 운반차량 2대와 제설자재 95톤(소금 81톤, 염수용액 14톤)을 긴급히 지원한다.

제설차량은 오늘 광주시에 도착해 작업구간 및 작업방법 등을 논의한 후 제설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공동 협력 협약을 하고, 사회기반시설(SOC)․경제․환경․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광주시 간 재난분야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 복구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추가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달빛동맹’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