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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상공회의소 2016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조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 14:22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2016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조사
- 구미 수출업체 30.0% 2016년 수출은 전년보다 늘 것이라고 전망
    └ 신규수요처 발굴 또는 현지공장 가동증가 등으로 늘 것
 - 구미 수출업체 36.7% 2016년 수출은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 글로벌 경기둔화, 관련산업 불황 등으로 줄 것
 - 33.3% 비슷할 것으로 전망
 - 대외환경 불안요인으로 중국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유가하락 등 꼽아



구미상공회의소(회장:류한규)가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1월 8일까지 지역 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한 「2016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0.0%,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6.7%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3.3%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의 증가 이유는 신규수요처 발굴 또는 현지공장 가동증가(45.5%), 환율상승/원가절감 등 가격경쟁력 강화(27.3%), 품질․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 강화(18.2%), 수급 회복 싸이클 진입(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업체의 감소 이유는 글로벌 경기둔화(70.6%), 관련산업 불황 또는 시장포화상태에 따른 수요 감소(11.8%), 원가 상승 등 비가격경쟁력 약화(11.8%), 판로개척의 어려움 및 마케팅 역량 부족(5.9%)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수출에 있어 대외환경 측면에서 주요 불안요인으로는 중국 경기둔화(42.6%), 미국 금리인상(17.0%), 유가하락(17.0%), 신흥국 경제불안(10.6%), 엔저, 유로화약세(6.4%), 기타(6.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대비 수출상품에 대한 채산성은 악화(46.7%), 호전(36.7%), 변함없음(16.7%) 순으로 나타났으며, 채산성 악화 원인은 시장침체(42.9%), 가격경쟁력 저하(23.8%), 인건비 부담(14.3%), 물류비 등 부대비용 증가(9.5%), 품질경쟁력 저하(4.8%), 생산성 저하(4.8%) 순으로 나타났다.


원부자재 가격동향은 전년 동기대비 하락(40.0%), 상승(30.0%), 동일(30.0%), 인건비 동향은 전년대비 상승(63.1%), 전년수준 동결(37.5%), 전년대비 하락(9.4%)으로 나타났으며 인건비 상승폭은 평균 6.9%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 대비 기술·연구개발 투자비율은 2~5%미만이 44.8%로 가장 많았고, 5% 이상(24.1%), 1~2% 미만(13.8%), 1% 미만(10.3%), 하지않음(6.9%)순으로 나타났고, 연구개발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신제품 개발(46.9%), 품질개선(25.0%), 공정개선(18.8%), 신소재개발(9.4%)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지난해 구미공단 수출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 273억불로 급감하였고 올해 역시 국내 경제성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구미산단의 기업유치와 업종다각화를 위해서는 5단지의 적정분양가 책정과 KTX 이용 편의제고를 위한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하며 노사민정이 합심하여 재도약을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