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3. 17:00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2월 4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남유진 시장과 간부공무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재숙), 대구은행(경북서부본부장 문홍수)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 및 단체 회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여 설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면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며 시장상인들과 덕담을 나누었다.

 

 

구미시는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공무원이 온누리 상품권 1억원 이상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하기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가 전개하는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에 참여한 기업체와 단체가 114개에 이르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액도 현재까지 261억원을 기록하는 등 구미시가 추진하는 시책이 소비행태 변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장보기 행사에 참가한 한 회원은 “비가림 시설 등 시설현대화도 잘 이루어져 있고, 전통시장 고유의 푸근함과 정을 느끼면서 제수용품도 저렴하게 잘 구매했다.”며 전통시장이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유진 시장도 “이제는 전통시장도 이용해 주는 장소가 아니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곳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다각도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날 장보기 행사에 앞서 ‘새마을중앙시장 신규 주차장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장 접근성을 개선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