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구미을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0시 30분 진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구미 시민들에게 드리는 민심 청취 33일’ 결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33일간 지역구를 누비며 민심을 청취한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허 후보의 해결 방안과 구미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민심 청취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LG 등 대기업 이탈을 걱정하는 민심이 가장 많았고 경기 침체, 인구 유출 문제, KTX 구미역 정차, 일자리 부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허성우 후보는 “대기업의 구미 이탈로 하청기업들 또한 타 지역으로의 이전 혹은 줄도산의 위기에 있고 이는 일자리 부족과 심각한 인구유출, 집값 하락 등으로 이어져 구미 경기 침체를 초래한다”며 “구미 시민들이 원하는 최우선 과제는 바로 경제 살리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구미시의 지난해 수출액이 255억5886억달러로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지난해 구미시 총생산액은 41조493억원으로 2011년 75조7800억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며 “구미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현 정치인들이 구미시 경제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 인식을 확실히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성우 후보는 “인구 50만 ‘구미 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의 매력을 키우고 미래 통일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행복한 현재와 희망찬 미래를 사는 도시 구미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의 청사진으로 △박정희 대통령 정신을 이어받아 잘먹고 잘사는 ‘대박 경제 도시’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전 세대가 행복한 ‘매력도시’ △통일 시대를 맞이할 준비된 ‘대표 통일 산업 도시’을 제시하고 LG·삼성 등 대기업들의 구미 이탈 지연, 전기전자부품소재산업 혁신단지 지정, 농축산물 종합물류센터 유치, 농기계임대사업 시범지역 지정, KTX의 구미 접근성 개선 및 역사 신설, 출산·육아·노후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통일 시대 사업 육성 및 해외 기업과의 MOU 체결 등 주요 공약을 밝혔다.
또 구미시 핵심 사업과 지역 숙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구미시 창조 혁신 100인 위원회를 발족해 국내 및 해외 도시전문가들과의 세미나 추진, 해외 연구 용역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 후보는 구미 경제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도레이 첨단소재 구미5공단 19만평 부지 확보 추진위원회와 삼성LG 구미 이탈 지연 대책 위원회를 제안했다. 허성우 예비후보는 “경제는 심리다. 위축된 구미 경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민심이 천심이다’와 ‘식위정수(食爲政首:국민들이 먹고 사는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으뜸)’를 강조해 온 허 후보는 “27년의 정치 경력과 방송 활동을 통한 정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구미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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