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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버스조합 한 달간 대구코코몽버스 운영 캐릭터 인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4. 15:16

대구시 버스조합 한 달간 코코몽 버스 운영 캐릭터 인기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코코몽 버스가 대구시내를 달리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1월 29일(금)부터 2월 29일(월)까지 한 달간 ‘코코몽 캐릭터 래핑 버스’ 50대(10개 노선)를 운행한다.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냉장고 나라에 사는 붉은색 소시지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은 2008년 EBS 교육방송에서 처음 선보인 뒤 시즌3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대구 코코몽 버스 캐릭터 래핑버스는 401번, 405번, 240번 등 동성로, 중앙로, 동대구역을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10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재산커뮤니케이션즈)가 후원(버스 광고비와 제작비용 무상 지원)하고, 캐릭터 제작업체(올리브 스튜디오)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래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주인공인 코코몽(원숭이)과 그 밖의 캐릭터 아로미(토끼), 케로(당나귀), 아글(악어)이 복주머니를 안고 익살맞게 새해 인사하는 모습이다.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하여 2016년 새해 인사와 함께 용기․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캐릭터 버스 운행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남운환 전무이사는 “새해를 맞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승객들이 잠깐이나마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게끔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단순히 즐거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