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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방하천,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정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4. 15:11

대구 지방하천,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정비!
-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공간 조성 -

 

 

 

대구시는 하천의 재해예방은 물론 역사, 문화, 생태 등이 살아있는 명품 하천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과거 하천 정비는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와 범람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 위주였으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여가와 휴식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어 왔다. 대구시는 이에 부응하고자 재해예방을 기본으로 역사․문화․생태환경 등을 조성하는 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

 

대구시의 지방하천은 총연장 191㎞ 26개소로 3,341억 원이 소요되며 이 중 욱수천 등 4개소는 2006년부터 376억 원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했고, 신천 등 12개하천은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내용은 제방축조와 보강, 호안정비 등 재해예방과 둔치 수목식재, 자전거도로, 산책로, 파고라, 진입 경사로, 화장실, 음수대 등 시민 친화형 수변공간조성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구시 대표 하천인 신천은 주민휴식 공간으로 정비가 된 상동교 하류구간에 비해, 정비가 되지 않은 상류구간은 홍수위험, 도시미관 저해 등 주민불편 사항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신천 상류구간 정비계획을 세워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종 수달 보호를 위한 야생동물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자연 친화형 하천으로 정비중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관광․레저와 연계한 하천정비사업에 선정된 달성군 기세곡천은 국비 등 3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명품 하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기존 재해예방 위주의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