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 녹색도시 건설에 박차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5. 15:10

【 기획보도 】
구미의 녹색성장이 대한민국의 비전이 됩니다!
자연, 인간, 첨단산업 공존하는 녹색미래도시 건설에 박차
     ▶ 탄소저감 및 탄소 흡수원 지속적 확충
       ▶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 공존하는 녹색미래도시 건설
       ▶ 올 한해, 72개 테마사업 및 4건의 핵심사업 추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심각성에 대해 최근 전 세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 협정”을 채택하고, 기존의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출범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 BAU대비 37%로 결정하면서 당초 감축 시나리오 보다 목표수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지방정부의 역할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 파리협정 : 2015년 12월12일 전 세계 195개국 정부 대표는 역사적인 ‘파리 협정(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결의된 합의문)’을 체결했다. 온난화와 이에 따른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까지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앞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기후변화가 국가 및 지역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임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 및 선제대응을 위해, 2008년 10월 2일, 기후변화 선도도시 출범식에 이어 2010월 4월 20일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포하고 환경부, 경북도와 함께 국내․외에 모범이 되는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하였다.



또한, 2011년 12월 탄소제로도시 조성 로드맵을 완성하여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 배출 전망) 대비 35%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웠으며, 에너지 저감 및 자립기반 구축, 낙동강 중심 Eco-벨트 조성, 녹색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의 3대 전략을 중심으로 80개의 단위사업을 계획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 BAU :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전망치


구미시는, 매년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총괄부서인 환경안전과를 중심으로 부서별로 테마사업과 핵심사업 발굴에 참여하고 상하반기 지도·점검과 아울러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균형 잡인 녹색도시 완성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 탄소저감 및 탄소 흡수원 지속적 확충 -

구미시가 지향하는 ‘탄소제로도시’란 탄소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이 아닌,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과 동시에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탄소 흡수원을 늘려 도시 내 온실가스의 총합이 제로가 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탄소저감 및 탄소 흡수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무선충전 전기버스와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 자전거 보험가입, 공용자전거 대여, 자전거안전교육장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을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목표 달성(2006년 시작, 10,213천본, 102%달성)을 중심으로 물순환형 하천정비, 수상레포츠 체험 센터 등 낙동강 중심 명품 수변도시 조성을 비롯해 생태공원 및 생태습지 조성(지산샛강, 금오지, 학서지, 검성지, 문성지), 산동참생태숲 등 생태 숲 조성에서 힘써왔다.


-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 공존하는 녹색미래도시 건설 -

구미시는 산업도시로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구미국가 5단지를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Eco)단지로 조성하며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녹색미래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수․공업용수 재이용, 환경자원화 시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등 폐자원 재활용 및 자원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태양열․태양광 주택 보급, 저탄소 녹색마을 그린아파트 인증제,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가축분뇨를 이용한 유기질 비료 생산을 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도 가동 중이다.




 ※ 탄소포인트제 : 가정,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 시 절감률(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
   2009부터 현재까지 17,375톤CO2를 감축, 30년생 소나무 2,633천 그루 나무식재 효과


특히, 시민 및 기업의 참여와 이해의 중요성 인지하여 각종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왔다. 녹색생활실천 캠페인, 그린직장 녹색생활운동, 그린스타트운동, 그린리더양성, 새마을운동 녹색생활실천, 친환경 음식문화 개선 운동 등과 더불어 2014년 6월, 경북권역 최초로 문을 연「탄소제로교육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후변화 홍보 및 탄소제로 실천 체험 공간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15년 12월 말 기준, 63,629명 관람) 받고 있다.


- 올 한해, 72개 테마사업 및 4건의 핵심사업 추진 -

구미시는 2016년에도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는  녹색시책을 계속 발굴 추진 해 나갈 것이다.


민간 주도의「제2차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내실화, 천연가스자동차 확대 보급, 자전거 이용 활성화, 탄소포인트제 확대, 녹색산업분야 외국기업 투자유치,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등 부서별로 72건의 테마사업과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구축사업, ECO-산업단지(국가5단지)조성, 스마트그리드거점지구 ECO 실증도시 조성, 낙동강 G-솔라파크 조성 등 4건의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탄소제로도시 조성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의 미래 모델로, 탄소감축에 대한 선도적 선순환 역할과 새로운 전기 마련 등  녹색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기존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친환경 에코도시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