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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방지대책본부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 행사 경계근무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8. 14:41

대구 산불방지대책본부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 행사 경계근무

 

 

대구시는 2월 22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행위, 소각행위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대구시와 7개 구 군, 3개 공원사업소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산불감시 인력을 취약지역에 전진배치하며, 상황 발생 시에 대비해 산불감시시설, 진화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팔공산 기생바위계곡 등 도학동 일대와 토굴, 큰바위, 당산목, 계곡의 굿, 촛불기도 등 무속행위 다발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를 위해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대구 달집태우기 행사, 쥐불놀이 등은 가급적 산림과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행사장 부근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산불위험 취약지, 입산통제 지역에 대한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창 공원녹지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통해 산불 예방과 산불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