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장, 한국수자원공사 국가5산업단지 분양가격 인하 강력 요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23. 14:31

구미시장, 한국수자원공사 국가5산업단지 분양가격 인하 강력 요구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6. 2. 23.(화) 16:00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최계운 사장을 만나 구미 국가5산업단지 분양가격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여 호의적인 답변을 받아 냈으며, 산업단지 전망대 설치, 확장단지 내 광장설치,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조기분양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함께한 김익수 의장은 구미시의원 전체의견과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류한규 회장도 분양가가 높아 투자하기 어렵다는 기업인의 의견을 전달했다.


□ 5단지 분양가 인하에 정책적 결정 요구
이날 최계운 사장을 만난 구미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가(이하 수공) 구미 국가산업단지 1단지부터 5단지까지 50여년간 공사를 맡아 온 것을 감안하고, 오늘의 수공이 있기까지 구미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면서, 5단지의 보상가격, 공사비 등을 고려할 때 수공의 입장도 이해가 되나 지금까지 함께해 온 세월을 고려하여 분양가격 인하를 정책적으로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여 호의적인 답을 받아냈는데, 분양가격인하는 수공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산업단지 조성 역사>

구 분

면 적

조성기간

시 행 사

입주업체

비 고

37,761

(1,142만평)

3,174개사

 

1단지

10,223

(309만평)

19691972

수자원공사

1,236개사

 

2단지

2,275

(69만평)

19771988

수자원공사

124개사

 

3단지

5,086

(154만평)

19871993

수자원공사

246개사

 

4단지

6,785

(205만평)

19962010

수자원공사

464개사

 

확장단지

2,457

(74만평)

20082016

수자원공사

-

 

5단지

9,339

(283만평)

20092018

수자원공사

1개사

 



한편, 구미 국가5단지는 지난해 86만 4천원으로 분양가격이 결정되어 분양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기업 맞춤형 필지 준비,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입주업종 확대, 임대단지 마련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5단지에 투자할 기업인들이 분양가격이 높아 투자하기가 곤란하다는 기업수가 늘어나고, 경제관련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분양가격이 높다는 의견을 구미시에 전달함으로 구미시가 발 빠르게 대응 조치한 것이다.



□ 적극적인 홍보 협조
또한, 남시장은 5단지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여 많은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5단지에 조기 입주하면 수공이 투자비를 빨리 회수함으로 수공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을 강조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를 요청했다.


□ 앞으로 100년을 함께할 사업추진 요구
구미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설치 요구
이밖에 남 시장은 수도권의 시화호의 달 전망대, 아라벳길 전망대와 같은 수준의 전망대를 세워 줄 것을 요구했는데, 남 시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시청 직원 20여명과 함께 수도권의 전망대를 둘러봤다.


구미에 전망대가 세워지면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체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및 시민휴식의 명소로 사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확장단지 내 특화광장 설치 요구
또한, 확장단지 내에 구미만의 특화된 광장을 설치하여 근로자와 젊은이들이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구미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고순도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끝으로, 5단지 입주기업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업이 선호하는 특화된 사업으로 추진중인 「고순도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지난 2015. 9월에 수공에 기본용역을 맡겨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예타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앞으로 예타 통과와 국비확보에 함께 노력하게 된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5단지의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해서 분양가격 인하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단지 기업유치는 구미만의 일이 아니라 대구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일”이므로 일반시민, 기업인, 유관기관․단체, 정치권까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