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교수 연구실’ 중소기업에 개방 ‘산학융합연구실’ 시행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는 교수 연구실을 중소기업에 개방하여 산학공동연구와 산학융합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산학융합연구실”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오공대 산학융합연구실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체 연구원이 교수연구실에 상주하며 효율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대학의 인적자원 및 실험 장비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활성화와 교수-학생-산업체 간의 현장밀착형 교육이 가능해져 산업현장과 대학 간의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에는 금오공대 산학융합연구실 제도에 참여하는 ㈜NUC전자, ㈜아진정보통신, ㈜유에이썬, 삼경정밀, 유노스 등 5개 기업의 부설연구소 입주식이 개최됐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산학융합연구실 제도는 우리 대학이 보유한 인적자원과 연구장비는 물론 시설공간을 기업과 함께 활용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며, “대학과 중소기업의 밀착협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오공대 채석 LINC사업단장은 “산학융합연구실 제도를 통해 산학공동연구 및 산학연계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활성화가 창조경제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오공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학생이 주인인 대학교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는 교내 도서관은 예산문제에 봉착해 신문구독 마저 끊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번 금오공대 ‘산학융합연구실’ 제도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에 대해 의문제기 하기도 한다.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어떻게 보면 남의집 안방이나 다름없는 교수 연구실에서 무엇을 어떻게 얻어갈지, 또 어떤 성과를 낼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의 성과가 단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봐야 알 수 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도 뒤따라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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