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삼성전자 등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역량강화 교육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26. 16:08

페놀·불산 유출 사고 제3의 구미 오명은 다시 없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2016. 2. 26(금) 15:00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주)삼성전자 등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16년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구미시가 주관하고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회장 이범석)와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가 후원하는 이날 교육은 기업체에서 환경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환경기술인 150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환경현안 사항과 사고 발생 시 민·관의 유기적인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되었다.


각종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민·관이 공동으로 신속․대응함으로써 대형사고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미시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의 “구미시 환경현황 및 배출오염사업장 관리요령”설명에 이어 환경정책 등 6개 분야별 주요 업무소개, 민·관 협업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에 참석한 환경기술인들은 3시간여 동안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하였으며, 환경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유비무환의 태세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최윤구 복지환경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페놀·불산 유출사고와 같이 제3의 구미 오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민·관 협업을 통한 환경사고 예방으로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올해 연초 구미시는 관내 9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는 검찰청, 환경청 및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근절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소음 및 악취 등에 따른 잦은 민원과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일에는 23시, 휴일 10시부터 17시까지 2인 1조로 연중무휴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전문가 및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민‧학‧관 합동방재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