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기초연금 급여액 월 204,010원으로 인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29. 14:39

대구시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통한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매월 지급하고 있는 기초연금 급여액을 올해 4월부터 월 204,010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2016년도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은「기초연금법」제5조에 따라 정부 3.0 정책 기조인 신뢰받는 정부와 국민행복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통계청이 고시하는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0.7%)을 반영하여 ’15년 보다 월 1,410원 증가한 금액이다.


기초연금 기준연금액 조정안은 보건복지부 행정예고 기간(2.25.∼3.16.) 중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3월중에 최종안을 확정하고, 기초연금 급여액 인상은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당시 기초연금 급여액은 200,000원이었으며, 2015년도는 202,600원으로 인상되었다.
2016년 1월말 기준 대구시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17,644명이고, 기초연금 수급자는 218,288명으로 대구시 노인인구의 69% 정도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4,982억 원 수준이다.


기초연금은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어르신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2016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00만 원, 부부가구 160만 원이다.
기초연금 신청은 만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기초연금을 지급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노후소득보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