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북구갑 박형수 예비후보, “경북대 학생들과 간담회 가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1. 15:48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박형수 예비후보는 9일 경북대학교를 찾아 대학생 30-40여명과 한국의 정치현실, 청년 취업문제, 남부권 신공항 밀양유치와 도시철도 신설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열띤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후보는 이 자리에서 창원이 고향인 한 여학생이 “창원에는 야당 후보도 꽤 있는데, 대구에는 활동하고 있는 야당 후보가 거의 없는 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역주의에 기초한 거대 양당 체제하의 현행 소선거구제 때문에 야당후보들은 대구 지역에 출마해도 당선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출마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직할시 이상의 지역에서는 1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 있는 대답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박형수 예비후보는 지방대학 차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지금은 서울에 있는 대학이냐, 지방에 있는 대학이냐의 문제보다는 개개인이 자질과 능력, 사회성 등을 어느 정도 갖추었느냐를 보고 인재를 채용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서울 소재 대학 출신자들보다 더 나은 리더십과 사회성,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지방대 학생들에 대한 균등한 취업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갑 박형수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남부권신공항추진위에서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대구와 경북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남부권신공항이 반드시 밀양에 건설되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 한다”면서 “신공항 밀양 유치에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수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인근지역 도시철도 유치 문제에 관해서도 “도시철도 신설은 북구민과 경북대생의 편의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이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후보는 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치가 국민들을 아무리 실망하게 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갖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중심이 바로 정치이기 때문에 깨끗한 정치, 소신있는 정치, 제대로 된 정치를 펼쳐 사람들이 살만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