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깔창 정확한 진단 후 치료 중요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2. 21:48

대구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깔창 정확한 진단 후 치료 중요

 

 

10년 넘게 백화점에서 일을 했던 박모(48)씨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발꿈치와 발바닥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는 박씨는 “대구 족저근막염 인지 몰랐다. 워낙 서 있는 시간이 긴 직업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니 걷는 것은 물론 서 있는 상태에서도 통증이 느껴져 일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한다.

 

 

대구 수성구 에스제통의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은 박씨의 병명은 족저근막염. 박씨는 “오래 서 있는 직업인데도 발 건강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이 무척 후회된다. 발이 아프니 여행은커녕 쇼핑도 힘들다. 삶의 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소연한다.

 

 

에스제통마취통증의학과의원 여원욱 원장은 “우리 몸의 각 부분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발의 구조, 형태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발 자체는 물론 발목 무릎 다리 엉덩이 허리 등 몸 전체에 대구 무지외반증이나 대구 족저근막염 깔창 등이 필요하는 등의 불균형이 일어난다”며 “이로 인해 통증을 수반한 다양한 징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 문제가 온 몸 골병 만든다

대구 수성구 에스제통의원 여원욱 원장은 발과 관련된 족부질환은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 발목염좌 등이 있다고 한다. 족부질환 대부분은 잘못된 걸음걸이나 자세,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 또는 맞지 않는 신발 착용, 과도한 운동과 그로인한 부상, 특히 평발이나 요족과 같이 타고난 발 모양의 문제, 휜다리 안짱다리 양측 다리 길이의 차이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구 수성구 에스제통의원 여원욱 원장은 “위와 같은 원인들이 걷거나 서 있을 때 발의 변형을 일으켜 족부질환을 유발하고, 발의 지속적 변형과 통증 나아가 하지와 척추의 틀어짐을 야기한다”며 “이로 인해 몸 전체의 균형과 기능에 영향을 미쳐 무릎통증, 관절염, 척추측만증과 같이 척추가 틀어지고, 디스크 척추협착증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족부질환은 목과 어깨에도 영향을 미쳐 어깨결림 관절통은 물론 두통까지 여러 가지 신체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여 원장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족부질환은 가급적 초기에 진료를 해야 다른 신체부위의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발에 통증이나 변형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전문의 진료와 처방 통해 족부보조기 착용해야

대구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등 족부질환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과 방사선 검사, 전신 균형 검사, 족저경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의 해소를 위한 약물과 주사치료, 족부의 근육과 인대의 상태에 따른 프롤로 치료나 교정 및 운동치료, 무너진 족부의 아치를 도와주는 족부보조기 처방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가 진행된다. 이중 족부보조기가 최근 보존적 비침습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수성구 에스제통의원은 족부보조기는 바르지 못한 발의 배열과 보행시 생기는 발의 과다한 회내(발이 몸 안쪽으로 휘어짐)와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각자 발의 문제를 정확히 평가해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정확한 진단에 의해 적절하게 보조기를 처방받는다면 발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가지 신체증상과 질병을 교정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대구 에스제통의원 여원욱 원장은 “족저근막염 깔창은 신발에 넣는 것인데 족부보조기의 형태는 환자 개개인의 발 상태에 맞춰 처방된다. 우선 발의 본을 뜨고 환자의 전신 근골격계 상태를 고려해 보조기의 재질과 높이 두께 등을 다르게 제작하는 100% 맞춤제작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여 원장은 “보조기는 몸의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며 각종 족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발의 과다한 회내를 예방할 뿐 아니라 발과 다리는 물론 전신의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리 길이가 달라 발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보조기의 높이를 달리해 처방하므로 2차적으로 생길 수 있는 몸 전체의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발의 안정성과 척추교정 등의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 원장은 “족부보조기 착용과 함께 잘못된 걸음걸이나 평소 자세 등의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노력하고, 신발도 되도록 발에 맞는 편안한 것으로 하는 등 생활 전반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 원장은 다음의 대구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등 족부질환 자가테스트 중 1~3개는 ‘주의를 요함’. 4~6개가 해당되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요함’, 7개 이상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①신발 좌우 바닥면의 닳는 정도가 다르다 ②신발이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만 과도하게 닳는다 ③목 어깨가 자주 뭉치거나 아프다 ④신발이 빨리 헤진다 ⑤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긴다 ⑥발가락의 변형이 있다 ⑦발에 통증이 있다 ⑧평발이라고 들었거나 그렇게 느낀다 ⑨발 다리가 쉽게 피곤해진다 ⑩서 있거나 걸어 다니면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다 ⑪바지나 치마가 한쪽 방향으로 자꾸 돌아간다 ⑫걸음걸이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⑬팔자걸음을 걷는다 ⑭양쪽 다리의 길이가 차이가 난다 ⑮한쪽 어깨가 쳐져 있거나 자세가 좋지 않다고 느낀다.

 

 

도움말 도움말 대구 에스제통의원 여원욱 원장

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