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구미을 예비후보 이한구 공천 행태 관련 논평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표리부동 행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가장 공정하게 공천이 되도록 하는 게 본인의 역할”이라던 이 위원장은 경북 구미을에 나온 7명의 예비후보들을 원천 배제하고 단 한 명을 낙하산 공천하기로 결정해 구미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월등한 경쟁력이 있을 경우에만 단수 추천을 하도록 한 새누리당 당헌·당규도 무시하고 이 위원장은 원칙과 기준도 실종된 독단적인 공천 작업을 자행했다. 공정한 공천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이 내뱉은 말은 일찍이 삼켜 먹어 버린 모양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당 정체성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조했다. 그러나 경북 구미을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추천한 인물의 면면을 보자면 이 위원장의 언행불일치가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난다.
공관위가 추천한 후보는 과거 한나라당의 간판을 내리려 한 전력과 민주노동당의 당적을 가졌던 인물이다. 게다가 그는 박근혜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노동유연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전혀 부합하지 않은 이런 인물을 공천해 놓고 이제와 당 정체성을 운운하는 이율배반적인 언행을 보이고 있다. 이 위원장이 말하는 당 정체성의 잣대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또 이 위원장은 “민주당과 비교하면 우리 공천은 개혁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애초에 개혁을 할 생각이나 있던 사람이었나! 개혁공천은 패권정치의 구태가 청산되고 오로지 국민의 이익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참된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다.
반민주적이고 국민도 수긍 못 하는 공천은 절대 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
새누리당이 무슨 낯으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지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또 27년간 정치에 몸 담아 온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런 정치인들이 사라져야 진정한 정치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위원장은 개혁을 말 할 자격이 없다.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철저히 짓밟은 이 위원장의 독단과 오만은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허성우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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