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마이스 MICE, 대구경제 활성화의 창구 되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7. 08:36

MICE, 대구경제 활성화의 창구 되다!
- 지난해 대구 마이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1조 4,859억 원 -

 

 

지난해 대구 마이스(MICE) 행사 총 115건의 개최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 4,859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6,9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분석한 2015년 대구 마이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분석 결과 약 4,125억 원의 직접지출효과와 약 1조 734억 원의 간접지출효과 및 6,92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대구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 60건, EXCO의 전시ㆍ이벤트 55건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국제회의 총 참가자수가 8만 5천 명, 전시ㆍ이벤트 총 참가자수는 121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제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511억 원으로 전년 1,155억 원 대비 376% 증가하는 등 마이스 산업을 통해 역대 최대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0개 국 약47,000명이 참가한 세계물포럼을 비롯해 국제태양에너지학술대회(64개 국 1,000명)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소방안전박람회(66,000명),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6,000명), 국제섬유박람회(20,000명), 대구뷰티엑스포(16,000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 브랜드 전시회의 규모 확대와 질적 성장에 따른 결과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마이스 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관련 지역 산업과 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여, 지난해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미국 밀워키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물 산업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첫 물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2016 국제 물 주간 창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 국제태양광에너지학술대회 등 지역 국제행사 개최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테크노파크,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여 마이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투자 유치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16년 세계평가기구연합총회(15개 국 500명), 2019년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100개 국 4,000명), 2021년 세계가스총회(95개 국 6,000명)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대형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며, 동시에 기업체 및 지역경제기구와 협력하여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물산업, 의료 등 지역의 특화 전략산업별 마이스 행사의 기획․유치 및 개최에 집중하고,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마이스 산업은 행사 개최비용 및 방문객의 지출을 통한 단순한 소비효과 진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 및 개최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기구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스산업이 지역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 기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