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동구갑 류성걸 국회의원 기자회견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8. 12:20

대구 동구갑 류성걸 국회의원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구주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류성걸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하였으나, 원천적으로 배제당하였습니다. 당의 상향식 공천방침은 온데간데없고 지역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줄곧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또 특별한 결격사유도 없는 저를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않았습니다.* 참고 :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자료

 

이에 저는 당에 정식으로 재심 요청을 하였고, 3월 16일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께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출한 의결사항 중에서 7개 단수추천지역에 대해서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보류하였고, 한 개 우선추천 공천결과에 대해서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을 요구하였습니다.

 

당헌당규에 위배되고 국민공천제 취지에 반하는 전략공천이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단수 공천지역 7개 중에 한 곳이 바로 제 지역구 대구동구갑 지역구입니다. 공천위의 결정이 실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도 국민들께 고개를 들 수 있겠습니까?

 

이번 새누리당 공천은 당헌당규가 아닌 정무적 판단, 그리고 자의적 기준에 따른 그야말로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할 소지가 있고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공천, 그리고 국민과 당원동지여러분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배제한 그런 기만한 결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제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일하면서 나름대로 성심성의를 다하여 대구시민과 동구주민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이루는데 누구보다도 노력하였고, 그리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위원으로서 그것도 경제1분과 간사위원으로서 현 정부출범에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주민 여러분들이 국회의원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조차 열어주지않는 이번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이는 지역 국회의원인 제 개인 한 사람을 떠나서 대구시민과 동구주민, 당원동지여러분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아버린 반 민주적 폭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요구합니다. 대구시 모든 지역구에 대한 공천이 당헌당규에 따라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그리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합니다. 당헌당규에 위배된 공천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또한 당헌당규를 최종적으로 수용할 의무가 있는 당 대표님께 요구합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 위배한 공천결정을 취소할 때 까지 절대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추인하시지 않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않는다면 저는 주민의 뜻을 받들어 다른 길을 가고자 합니다. 제 앞에 어떤 험난한 길이 있다 하더라도 주민여러분과 함께라면 능히 참아내고 또 감내해 낼 수 있을 겁니다.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이 길이 옳다면 주민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길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과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그런길이라면, 대구시민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전적으로 호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대구시민과 동구주민만을 바라보며 앞만보고 나아가겠습니다. 대구와 동구발전을 위해서 제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6.03.18.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류성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