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4. 11:20

구미상공회의소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 2016년 2/4분기 여전히 어두운 가운데 업종별로 희비 엇갈려…
   기계․금속․자동차부품(104), 섬유‧화학(107) 밝아, 전기‧전자(92), 기타(61) 어두워
- 구미상의 81개 제조업체 조사, 2016년 2/4분기 전망 91
   └ 전 분기 전망치 대비 7포인트 상승 여전히 어두워… 2016년 1/4분기 56 
- 2016년 2/4분기, 규모별로 대기업(79), 중소기업(94) 기록
- 1/4분기 정책환경 42.9%가 변화없다, 27.1%는 모르겠다, 21.4%는 악화, 8.6%는 호전되었다고 응답

 

 

구미상공회의소(회장:류한규)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1일까지 지역 내 8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91로 나타나 여전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업종별로 명암이 다소 엇갈리게 나타났다. 즉, 기계‧금속‧자동차부품 업종은 104로 나타나 1/4분기 실적추정치(65)에 비해 39포인트, 섬유‧화학 업종에서도 107을 기록하며 1/4분기 실적추정치(73)에 비해 34포인트 각각 상승하며 경기호전국면을 예고하였다.

 

반면 구미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전기‧전자 업종은 92로 나타나 1/4분기 실적추정치(48)에 비해 큰 폭으로 지수가 상승하였지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목재‧종이‧철강‧가스‧식품 등 기타 업종 역시 61로 악화전망이 우세하였다.   

 

세부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2016년 2/4분기 중에는 매출액(88), 영업이익(84), 설비투자(98), 고용(98) 등 전 부문에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기‧전자업종은 설비투자(112)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고 기계‧금속‧자동차 부품 업종은 고용상황(109)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섬유‧화학업종은 영업이익(107)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규모별로는 대기업 79, 중소기업 94로 나타나 대․중소기업 모두 악화전망이 우세하였다.

 

한편, 대내외 여건들 중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국내 내수시장 둔화(52.6%)를 가장 우려하였고, 이어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22.4%), 환율불확실성 증대(6.6%), 기업관련 정부규제(6.6%), 미국 금리인상(2.6%), 기타(9.2%) 순으로 나타났으며, 업체에서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로는 61.3%가 내수진작을 꼽았으며 이어 기업 자금난 해소지원(21.3%). 기업 인력문제 해소지원(6.3%), 창조경제 활성화(6.3%), 규제개선(3.8%),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1/4분기의 전반적인 정책환경은 42.9%가 변화없다고 응답하였고, 27.1%는 모르겠다, 21.4%는 악화, 8.6%는 호전되었다고 밝혔으며, 각 부처별로 호전 순위는 고용노동부(14.3%), 산업통상자원부(10.0%), 미래창조과학부(10.0%), 기획재정부(8.6%), 금융위원회(7.1%), 공정거래위원회(7.1%)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구미산단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4년 3월부터 23개월 연속 수출실적이 감소하였지만 올해 2월부터 수출실적이 차츰 호전되고 있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2/4분기 중에는 기계‧금속‧자동차 부품과 섬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노사민정이 더욱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정부부처별 ‘16년 1/4분기 주요 정책

기획재정부

· 1분기 예산 조기집행

· 수출금융 지원 확대

고용노동부

· 양대지침 마련

· 임금체계 개편, 임금피크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 기업활력제고법 통과

· 신산업분야 규제개선

금융위원회

· 크라우드 펀딩 제도 시행

· 기술금융 투자 확대 유도

미래창조과학부

· 창조경제혁신센터내 고용존 구축

·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

공정거래위원회

·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 불공정 거래행위 심사지침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