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고교-대학 연계 일반계고 기초 직업교육 거점학교 개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9. 10:24

대구교육청은 일반계고에서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기초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3월 30일 방과 후(17시30분)에 전문성을 갖춘 7개 대학(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예술대, 영진전문대)에서 일제히 개강한다.



대구교육청이 지난 3월 15일 학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일반계고 39교 2학년 164명이 6개 분야(네일아트, 메이크업, 바리스타, 조리, 제과제빵, 헤어미용)에 참여한다.


교육기간은 3월 30일에서 7월 20일까지 총12회(36~48시간)이며, 주 1회(3~4시간) 거점교육 기관인 대학으로 이동하여 실습 및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한다.


기존에는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직업 위탁교육’만을 실시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1, 2학년 학생에게도 직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기 중 ‘기초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은 1학기 동안 일반계고 적응 과정을 거쳐 2학기 신청 가능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으로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