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구미교육청 앞 기자회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31. 12:50

불법적 급식비 징수 철회! 경북교육청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6년 3월 31일(목) 오전 10시
■ 장소 : 구미교육지원청 앞
■ 주최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 기자회견 순서
► 경북교육청 규탄 발언 (전국학비노조 남수정 경북 사무처장)
► 연대사 (전국학비노조 정경희 대구지부장)
► 연대사 (민중연합당 김차경 경북도당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전국학비노조 표명순 경북지부장)

 

 

■ 취지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투쟁의 성과로 경북지역 학교비정규직에게도 그간 지급되지 않고 있던 급식비가 제정됨 ► 경북교육청은 급식비가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되기 전까지는 급식실에 대한 급식비 미징수가 공식입장임 ► 급식실 조리종사원에 대한 급식비 면제는 관행적인 근로조건에 해당하므로 교섭대상에 해당됨 ►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급식비 면제는 학교운영위에서 결정하게 되어있어 공식적인 공문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 ► 경북교육청의 방관으로 경북지역 전역의 학교에서 불법적인 급식비 징수가 시행되고 있음  ► 이에 대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는 불법적 급식비 징수 철회를 위한 투쟁을 선포함

 

 

[기자회견 취지 및 발언 모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는 3월 31일 오전 10시 구미교육지원청 앞에서 불법적 급식비 징수 철회! 경북교육청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구미지역은 학교장단 회의를 통해 급식비 징수를 결정했다며 전체 학교가 급식비를 징수하고 있는 불법천지 지역이라 경북교육청 규탄 기자회견을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전국학비노조 정경희 대구지부장, 전국학비노조 표명순 경북지부장, 남수정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99% 민중의 직접정치 실현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민중연합당 정인학 경북도당 사무처장님과 당원들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발언으로 정경희 대구지부장은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투쟁의 성과이고, 처우개선 수당이다. 대구에서는 10만원의 급식비를 지급하고 교육청이 나서서 급식비를 징수하라고 공문을 내렸다. 전국학비노조 대구지부 또한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 면제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는 발언을 했습니다.

 

 

두 번째 발언으로 남수정 경북사무처장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금껏 저임금에 엄청난 노동강도 속에서 근무해왔다. 평균임금이 80만원도 되지 않던 이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이제야 100만원이 넘는 임금을 받는다. 특히 급식실 노동자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도 있다. 이러한 급식노동자들이 따뜻한 점심한끼를 온전히 먹는 것도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아이들과 교직원의 식사를 맞추기 위해서는 점심은 먹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먹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 정액급식비는 저임금에 따른 처우개선 수당이며, 급식노동자에게 급식비를 징수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경북교육청이 앞장서서 급식비 문제를 일선 학교에 수수방관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다면 법적 투쟁을 비롯해 2016년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다.” 투쟁 발언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표명순 경북지부장은 기자회견문 낭독과 더불어 “급식비는 경북교육청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는 처우개선 수당이라 아이들의 급식비를 걷어 지급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경북교육청이 공문 및 지침을 통해 하루빨리 이 사태를 책임져야 할 것이다.” 며 발언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 전화 053)814-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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