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보호관찰소, ‘사회봉사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개선' 실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5. 11:12

지난 4일 구미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김천시 대항면 소재 이모씨 집을 찾아가 도배업을 하는 법사랑위원 최영배씨와 함께 땀방울을 훔쳐내며 도배와 장판교체를 했다.



수혜자인 이모씨(남, 55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배, 장판교체는 생각도 못하였는데, 이번 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깨끗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담당자인 장종춘 주무관은 “교통사고 뺑소니로 피해를 당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을 돕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무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구미보호관찰소 김원진 소장은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사회봉사의 효과가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들로부터 사회봉사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신청을 받아 사회봉사를 집행하는 제도로, 법무부가 지난 2013년 5월 도입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 또는 구미보호관찰소(054-440-6800)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