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청소년 긴급상담 전화 해피콜 1388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6. 14:39

대구 청소년 긴급상담 전화 해피콜 1388’
- 365일 24시간 무료전화, 청소년들의 고민상담 -

 

고민이 있거나 위기를 겪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Help Call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세요. 대구시는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인터넷 중독, 자살, 의료, 법률, 가출, 임신 등 다양한 청소년문제와 관련해 긴급 상담개입의 관문 역할을 하는『Help Call 청소년전화 1388』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민이 있거나, 위기를 겪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유선일반전화는 국번 없이 1388, 휴대폰에서는 053 + 1388을 누르면 인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연결되어 전문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다.

 

가족과의 갈등으로 장기 가출중인 A씨의 경우, 1388 전화상담을 통해 일시보호소에 입소했다가 가정으로 복귀한 후 찾아가는 전문상담사(동반자)의 도움으로 꾸준한 정서상담서비스를 받으면서 검정고시에 도전하여 당당하게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었다.

 

B씨는 인터넷중독, 학교에서 친구들의 괴롭힘, 따돌림 등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므로 전문상담사와의 규칙적인 상담, 인터넷치유캠프참가, 부모상담, 부모교육참여, 내담자 상담, 상담사후관리를 통해 지금은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
2015년 청소년전화 1388 상담 통계자료 분석결과, 청소년과 학부모 등 30,705명에게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구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대인관계로 5,637명(18%)이었고, 다음으로는 학업․진로문제가 4,100명(13%), 컴퓨터․인터넷사용 문제 3,733명(12%), 정신건강문제 3,083명(10%), 성격문제 2,622명(8.5%) 순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고민을 호소했다.

 

특히, 대인관계문제 5,637명 중에서는 친구관계 문제가 3,697명(65.5%)으로 가장 많았고, 따돌림․왕따문제가 996명(17.6%), 기타가 463명(8.2%), 이성교제 271명(4.8%), 교사와의 관계 142명(2.5%), 부모 외 어른과의 관계 68명(1.2%)로 분석되었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Help Call 해피골 청소년전화1388을 통해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심리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언제 어디서든 전화상담을 통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