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금오공대 입주기업 ㈜선테크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 의료장비 개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9. 11:23

금오공대 입주기업 ㈜선테크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 의료장비 개발
대학과의 기술지도 및 컨설팅,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장비(OPAS) 기증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입주기업 ㈜선테크(대표 한병삼)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 의료장비(OPAS)’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선테크는 2년여에 걸친 순수 국내 기술 개발로 수면성 호흡장애 연구와 진단에 사용되는 의료 장비를 개발했고, 지난 7일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연구․검진용으로 의료장비(OPAS)를 기증했다.

 

 

㈜선테크가 개발한 이 장비는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 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성 호흡장애 연구와 진단에 사용되는 의료장비다.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의 CT영상에서 자동으로 병변을 추출해 수면장애 진단과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현재 국내 및 세계에서 유일한 장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 병원 관계자는 “기증받은 장비로 이비인후과, 구강내과, 영상의학과 등의 협업을 통해 수면성 호흡장애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및 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테크 한병삼 대표는 “창업 초기 어려운 여건에서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등의 기술지도와 컨설팅 등 입체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 곽호상 산학협력단장(사진)은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 개발에 성공한 ㈜선테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이러한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에 입주한 ㈜선테크는 기업부설연구소, 부품·소재전문기업, ISO인증을 받았다.

 

2014년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미시장상을 받았다. 현재 중소기업청에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 2015년 경북 테크노파크의 100대 프라이드 기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