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장석춘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 김태환 재산신고 의혹 제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8. 17:46

장석춘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 김태환 재산신고 의혹 제기
김태환 후보 공직선거법 상 재산 허위 신고 의혹
공시지가 15억 이상, 신고는 8억 8천만원
장석춘 후보 측, 지난 7일 선관위에 이의제기

 

무소속 김태환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가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구미을 새누리당 장석춘 국회의원 후보측은 “김태환 후보의 서울 방배동 고급 빌라 가액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이 들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태환 구미을 후보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급 빌라 가액을 8억 8천만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장석춘 후보측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빌라의 공시지가는 15억 2천 8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춘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 측은 “공직후보자 재산신고 시 가액은 원칙적으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신고해야 하는데 김태환 후보는 2015년 1월 기준 15억이 넘는 공시지가를 8억 8천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분명한 허위재산신고에 해당한다고 사료되어 선관위에 확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