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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보건소, ‘할아버지 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강생 모집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9. 23:30

대구 수성구보건소, ‘할아버지 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강생 모집
❍ 교육 수료 후 신생아 돌봄서비스, 아이사랑도우미로 활동



대구 수성구가 육아전문가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는 ‘제11기 인자수성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강생을 4월 11일부터 15일까지(13일 선거일 제외) 모집한다.


베이비시터 대학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예비 할아버지, 할머니 들을 대상으로 베이비시터 교육을 실시해 출산가정에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오는 5월 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주간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만40~65세 미만의 수성구 주민 100여명을 모집하게 되며, 수성구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신청 할 수 있다.


교육은 지역 내 대학교수, 병원장, 모유수유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과 실습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평가 후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내용은 행복한 영재유아 키우기, 모유수유, 영유아 예방접종, 제대관리, 산후관리 등 총 20회차 이론과 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수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영·유아 돌보기, 목욕시키기, 산후관리, 병원 동행 등을 도와주는 아이사랑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다.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 “예비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 체계적인 육아교육을 실시해 예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보육환경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보건소 (☎ 666-3101, 310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할아버지 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은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2015년 10기까지 1,05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