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김문수 대구 수성갑 후보 국회의원 선거 벽보 훼손 불법 강력 대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9. 19:54

[내일신문 대구경북]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 측은 김부겸 후보 측의 사전투표일 불법선거를 적발하는 등 선거 종반 각종 불법선거운동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대구 수성갑 김문수 후보 측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8일 김부겸 후보 측이 사전투표소 100m안에는 현수막을 걸지 못하는데도 현수막을 사전투표소 담벼락 등지에 걸은 사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수성선관위는 현장 확인한 결과, 12개의 현수막 중 8개가 불법 현수막인 것을 적발해 김부겸 후보 측에 시정 조치했고, 그 결과를 김문수 후보 측에 알려 왔다.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 측 인사가 8일 만촌1동 사전투표소에서 어깨띠를 한 채 서 있는 모습이 목격돼 선관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또 대구 수성갑 김문수 후보 측은 김 후보의 벽보가 훼손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고산·시지의 김문수 후보 벽보 2개가 찢어지거나  얼굴 사진을 훼손한 사실을 알고 이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김 후보 측은 “선거벽보 훼손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 행위다. 김문수 후보의 얼굴만 훼손한 것만 보면 선거벽보 훼손자가 누군지 무척이나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게다가 대구 수성갑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건장한 남자들이 불쑥 나타나 사진 촬영을 하고 도망하거나 주변을 어슬렁거려 무서워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겠다”며 선거운동 방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 측은 불법선거감시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선거 종반 불법선거운동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