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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금오공고, 경북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종합 우승”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1. 15:41

구미시 금오공고, 경북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종합 우승”



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2016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금오공고는 4월 11일 경상북도 교육청 신청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우수 4개 메달을 수상하여 명실상부한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6일 금오공고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CNC밀링, 용접, 폴리메카닉스, 웹디자인 및 개발, 모바일로보틱스, 동력제어, 애니메이션, 피부미용 등 48개 직종에 532명의 기능인이 참가하였다.


금오공고는 개회식 및 제1경기장으로 운영되어 21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기간 중 금오공고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Young skill 올림피아드’,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숙련기술인들이 주최한 복주머니 및 미니 석공예 만들기, 네일아트, 핸드 마사지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실시되어 인기를 끌었다.


금오공고는 201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탑 수상 및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정보통신 부문 국가대표 선수 배출에 이어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4년 연속 종합우승”을 하는 등 기술․기능인 양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이는 전교직원들이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의 교육목표를 공유하며, 최고의 기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능교육에 매진한 결과이다.


특히 기능 영재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휴일과 방학도 없이 밤낮으로 훈련에 임했고 학교에서는 각종 훈련비 지원, 급식 지원 등 학생들이 기능 연마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