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이균동 국제관계대사 퇴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5. 14:44

- 국제행사에서의 활약 등으로 대구시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 -
대구시 이균동(59) 국제관계대사가 4월 18일(월)자로 명예퇴임한다.
이균동 대사는 ’82년에 외무고시(13회)로 25세 공직에 입문하여 주중대사관 공사(’07), 주일본나고야총영사(’10) 등 외교부의 주요직책을 역임하고 ’14년 7월 대구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에 능통한 이균동 대사는 그동안 대구시의 국제분야 업무와 관련해 권영진 시장에게 전문적인 자문을 하고, 외교부 해외공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시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5년 세계물포럼, 2016년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 기간에는 많은 외국인 고위 공무원 및 전문가를 만나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후속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균동 대사는 4월 12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퇴임인사를 통해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대구에 두고 간다”며, “떠나더라도 대구 발전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시는 조만간 외교부와 협의하여 후임 국제관계대사를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