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방역에 총력!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5. 14:45

대구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방역에 총력!
- 지속적인 감시체계 가동 및 모기유충 방제 강화 -

 

대구시는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본격적 활동에 따른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모기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24일 관련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카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대책회의를 진행하여 재난에 대비한 컨트롤타워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구․군 보건소에서는 흰줄숲모기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4월까지는 매개모기 비활동 시기로 모기유충 방제를 하고, 5월부터 11월까지는 모기방제를 강화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깡통, 빈용기, 웅덩이 등 물이 고여 있는 상태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점에서 유충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유충서식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주거지 주변 1,838개소, 숲 주변 31개소, 공원 116개소, 타이어 야적장 29개소, 기타 물웅덩이 등 1,559개소의 유충서식지를 제거했다. 또한, 모기의 습성을 이용해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작동되고,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간에도 상시 가동이 가능한 친환경 모기 퇴치기를 해충 활동시기인 4월부터 가동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소독 및 예방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쓰레기, 대형폐기물 등의 고인 물)을 방치하지 말고 청결히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