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현장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오는 5월부터 관내 8개 보건소에서 운영한다.
대구시는 매년 응급처치 교육을 권역응급의료센터(경북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무료 교육을 해오고 있지만, 응급처치 교육을 어디에,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대구시 심폐소생술 홈페이지(www.dandicpr.co.kr)도 개설했다.
교육은 가슴압박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실습 위주로 진행하며,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8개 보건소가 순환․운영함으로써 교육 참가자들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구시는 올 한해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해 보고, 교육수요가 많을 경우 교육회수를 늘리는 등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심장정지 환자는 2012년 28천 명, 2013년 29천 명, 2014년 30천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인데 비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2%로 미국 41%, 일본 31%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생존퇴원율 또한 4.8%로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심장정지 환자 발생장소도 가정 53.8%, 공공장소 20%로 나타나 가족 등 가까이 있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초기 응급처치가 잘 이루어진다면 사망률과 후유장애율을 줄일 수 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골든타임 안에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도와 줄 수 있는 기초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
심폐소생술 홈페이지(www.dandicpr.co.kr) 또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423-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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