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대구송현초등학교 수영교육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5. 15:41

대구 송현초등학교(교장 성증악)는 올해 3월부터 3~6학년 희망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주 2회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수영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영건강교실은 학생들에게 생존수영과 수상안전을 교육하고,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인성함양을 위하여 마련됐다.

 

 

실제 위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물속에서 눈뜨기, 숨쉬기,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물에 떠서 버티기, 바닥치고 나오기 등으로 구성된 생존수영교육과 함께 입수 전 준비운동, 입수시간 준수, 물놀이 위험지역 교육 등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생명존중, 배려, 협력, 바른 신체상, 자아존중감 등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안전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대구 송현초는 지난 2월 26일(금)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관장 이기준)과 수영교육 기반시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수영건강교실에 필요한 수영장을 비롯한 수영복, 수영물품, 수영강사 등을 지원받는다.

 

 

대구 수영건강교실에 참여하는 4학년 학생은“물이 무서웠는데, 매주 수영장에 가서 직접 물에 들어가 움직이다보니 이제는 물이 무섭지 않아요.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배운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래요.”라고 말했다.

 

 대구 송현초 성증악 교장은 “이번 수영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위험 상황에서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송현초등학교는 올해 대구시교육청으로 부터 수영교육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水flash수영프로그램을(수영으로 학생의 건강, 안전, 인성이 발현되는 모습을 splash에서 차용) 개발․적용하여 실질적인 수영기술 체득방안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