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신월초 영어동화와 친숙해지는 행복한 아침독서 시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5. 15:46

대구 신월초등학교(교장 이종문)는 지난 4월 8일(금)부터 학부모 영어독서 명예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영어 Story Telling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아침 독서시간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년 수준과 학생의 흥미를 고려한 영어 동화책을 활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는 재능기부를 통하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영어 독서 기회의 확대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으며, 나아가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로 키우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 8일에 진행된 첫 영어 Story Telling 재능기부 프로그램에서는 알록달록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많이 있는 big book을 가지고 학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자녀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 동화책을 학부모가 직접 재미있게 읽어주니, 학생들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학년 박하윤 학생은“엄마가 학교에 와서 재미난 영어책을 읽어주시니까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너무 궁금해요.”라고 말했다.

 

2학년 신은율 학생의 학부모는“처음에 영어 Story Telling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을 때는 걱정이 많았지만 직접 자녀의 반에 가서 영어동화를 읽어줄 때,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었고, 더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과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신월초등학교 이종문 교장은“이번 영어 Story Telling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동화책을 읽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영어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