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달서경찰서, 4대악惡 근절 벽화그리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8. 08:26

대구 달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13일 선거일 오후 경찰서 정문 담장에서 관내 고등학교 학생 및 별을만드는사람(이하 별만사)·경찰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하였다.



벽화그리기는 학교 밖 청소년과 뇌전증 환자를 돕는 별만사(대표 심규보)의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4대악으로 구성된 도미노를 학생·시민·경찰이 함께 밀어 결국 4대악이란 단어를 부순다는 내용으로 당일 학생·시민·경찰이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하여 4대악 근절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대구 달서경찰서 벽화그리기 재능 기부한 별만사 최주연 선생님은“당일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를 물통에 바로 받아 사용하는 등 시원한 날씨 속에서 더 밝은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벽화를 그렸다. 학생·경찰과 함께한 벽화그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면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지나가는 시민분들도 벽화 그리는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4대악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벽화는 경찰서 담장허물기 진행 시(4월 말 예정) 4대악을 그린 담장과 함께 4대악을 허물어 버린다는 퍼포먼스 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