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경북 군위(상‧하)휴게‧주유소, 직장인 정기 소액나눔 동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9. 14:11

15일, 착한일터 캠페인 가입, 급여에서 5,000원 이상 금액 십시일반 모아 매달 50만원, 연간 600만원 기부…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중에서는 두 번째 참여


군위(상‧하)휴게‧주유소(소장 정철규)가 지난 4월 15일,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과 소외 이웃 지원에 동참코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착한일터 캠페인’에 가입했다.
정철규 소장 및 임‧직원들은 급여에서 1인당 5,000원 이상의 금액들을 십시일반 모아 매달 50만원씩, 연간 6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직장인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해 온 정 소장은 최근 있었던 경산시 공무원 900여명의 착한일터 캠페인 가입 소식을 접한 후, 임‧직원들에게 동(同) 캠페인 참여를 제안했다. ‘부담없는 금액이니 만큼 다함께 소액 정기나눔을 실천하자.’는 공감대가 임‧직원들 사이에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이번 가입이 성사됐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날, 군위(상)휴게소를 찾아 ‘착한일터 현판’을 전달하는 등 직장인 소액 나눔 동참에 대한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정 소장은 “일하는 보람도 느끼고 직장인 나눔의 참 뜻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착한일터 캠페인과 같은 뜻 깊은 기부에 솔선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난해 도내 전체 기부금에서 직장인 정기기부 비중은 단 0.8%에 그쳤는데, 이번 군위휴게소‧휴게소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가 침체된 도내 직장인 나눔문화를 되살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일터 캠페인’은 직장 1곳당 5명 이상의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나눔캠페인으로, 5,000원부터 기부 약정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가입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