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관계공무원 워크숍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9. 14:42

성숙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2년차 본격 시동


 대구시는 4월 19일(화)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96명, 공무원 54명이 참가하며,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16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설명, 민․관 협치 관련 특강, 주요 현안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직장 종사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야간교육 및 회의 등을 실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정창수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한 실질적인 민․관협치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올해 5월에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꼭 필요한 맞춤형 특강을 진행한다.
    ※ ‘1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예정 : ‘16. 5. 1. ~ 5. 31.


올해부터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분과위 심사 강화를 위해 현행 5개 분과위원회를 7개 분과위원회로 확대하고, 주민제안사업 공모 시 해당 자치구를 통한 사전 공익컨설팅 및 집행 후 모니터링을 통한 평가 등 참여예산 전 과정에 보다 깊이 있는 검토와 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년도 대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예정)》
  ○ 접수기간 : ‘16. 5. 1. ~ 5. 31.(1개월간)
  ○ 사업내용 : 광역사업(3억 원 이하), 기초사업(5천만 원 이하)
  ○ 접수방법 : 온라인, 우편, 방문 접수
    ※ 제안사업에 대한 사전컨설팅 : 해당 구군 예산 및 사업부서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재정민주주의 실현의 척도가 되며, 대구시는 지난해 96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821개 사업 358억 원을 접수받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174개 사업, 74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


 대구시 이상길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가 사실상 주민참여예산 시행 첫 해라 운영부문에서 개선할 부분이 다소 있었지만, 올해에는 사전 컨설팅제도 도입과 분과위원회 확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심사,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성과 분석 등 제도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