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달성교육청, 찾아가는 예비(0~2세) 학부모 교육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0. 16:28

아동학대 예방은 가정에서부터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4월 18일(월) 오전 10시 대실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다사, 서재에 거주하는 만 0~2세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을 키우는 예비 학부모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4월 18일(월)부터 4월 29일(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대구달성교육청 교육은 자녀의 성장ㆍ발달 단계에 맞춘 자녀교육 방법과 영ㆍ유아 시기의 특징 및 교육 방법에 대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녀 양육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예비 학부모들의 행복한 육아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을 계기로 부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30명 예정이었던 교육인원이 7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번 신청자들 중 할머니 신청자들이 작년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조모와 엄마가 함께 교육을 신청한 경우도 있다. 대구달성교육청의 학부모 교육이 육아에 대한 세대간의 시각차를 줄여 세대 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대구달성교육청 유치원 학부모 교육에 이어 이번 교육에도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작년 교육을 듣고 아이들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져, 예전보다 소리도 덜 지르고 아이의 실수에 대해 많이 관대해져 따뜻한 엄마가 되어 가고 있다. 둘째를 위해 이번 교육을 또 신청했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학부모들은 시교육청 주관 학부모 교육 수강이력을 학습이력관리시스템 ‘자녀사랑마일리지’로 확인할 수 있다.